김형오 "국정원 이런 식으로 하면 국내파트 예산 전면 삭감"
"국정원, 능력을 둘째 치고 성의나 자세 문제 있어"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2일 김만복 국정원장의 이날 국회 정보위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내년 예산심의 때 국내파트 예산을 전면 삭감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12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일하지 않는 곳에는 예산을 줄 필요 없다"며 "엉뚱한 짓을 한다는 의심이 지워지지 않는다면 국정원 국내 정치파트, 자기들 말로는 정보파트 부서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예산을 전면 삭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전에 국회 정보위원회가 열렸는데 국정원의 능력은 둘째 치고 자세나 성의에 상당히 못 마땅한 부분이 있어 국민이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정보위원들이 지난 5월 평양을 다녀간 독일 헬츠 박사의 전공이 뭐냐고 물었더니 '심장병 전문의다'라고 하더라. 심장병에도 전문분야가 수십가지가 있을텐데 아주 초보적 답변 아닌가. 인터넷에서 헬츠 박사라고 치면 이 정도는 나온다. 이렇게 무성의하고 안이한 태도를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지금 국가행정기관의 전산망이 뚫렸다. 십수명이 들어갔다"며 "대선후보 이명박 씨의 호적초본, 주민등록등본을 수십명이 조사해 갔다고 한다. 열린우리당 중진의원이 이명박-박근혜를 한 방에 보낼 자료를 갖고 있다고 하는 상황에서 국정원이 앵무새처럼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정부 전산망에 침투한 사람이 국정원과 관계가 있는지 자체조사한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열린우리당 중진의원이 X파일 운운하는 것이 국정원 자료가 아닌지 국정원이 언급해야 한다"며 "이걸 하지 않으면 그동안 정치관례로 봐서 국정원이 여기에 관계돼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12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일하지 않는 곳에는 예산을 줄 필요 없다"며 "엉뚱한 짓을 한다는 의심이 지워지지 않는다면 국정원 국내 정치파트, 자기들 말로는 정보파트 부서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예산을 전면 삭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전에 국회 정보위원회가 열렸는데 국정원의 능력은 둘째 치고 자세나 성의에 상당히 못 마땅한 부분이 있어 국민이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정보위원들이 지난 5월 평양을 다녀간 독일 헬츠 박사의 전공이 뭐냐고 물었더니 '심장병 전문의다'라고 하더라. 심장병에도 전문분야가 수십가지가 있을텐데 아주 초보적 답변 아닌가. 인터넷에서 헬츠 박사라고 치면 이 정도는 나온다. 이렇게 무성의하고 안이한 태도를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지금 국가행정기관의 전산망이 뚫렸다. 십수명이 들어갔다"며 "대선후보 이명박 씨의 호적초본, 주민등록등본을 수십명이 조사해 갔다고 한다. 열린우리당 중진의원이 이명박-박근혜를 한 방에 보낼 자료를 갖고 있다고 하는 상황에서 국정원이 앵무새처럼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정부 전산망에 침투한 사람이 국정원과 관계가 있는지 자체조사한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열린우리당 중진의원이 X파일 운운하는 것이 국정원 자료가 아닌지 국정원이 언급해야 한다"며 "이걸 하지 않으면 그동안 정치관례로 봐서 국정원이 여기에 관계돼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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