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일 신규확진 '역대최다' 34만명 돌파, 유럽 재창궐
프랑스-영국-스페인-독일-이탈리아 등 2차 대유행
실시간 집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일 전세계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34만3천517명으로 34만명선을 넘어서며 코로나19 발생후 역대최고치를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는 3천638만명으로 3천600만명선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 역시 106만명선을 넘어섰다.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이처럼 역대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유럽의 재창궐이 핵심요인이었다.
인도(7만8천809명), 미국(4만8천715명), 브라질(3만1천404명) 등 3개국에서 바이러스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가 1만8천746명으로 신규확진 4위로 올라섰다.
영국도 1만6천447명으로 폭증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러시아도 1만1천115명으로 다시 1만명선을 넘어섰다.
스페인(6천6456명), 독일(3천994명), 이탈리아(3천678명), 폴란드(3천3명) 등 진정국면에 들어섰던 대다수 유럽국가에서 다시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가을철이 되면서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여건이 조성된 데다가, 경제 악화로 각국 정부가 방역의 끈을 느슨하게 했기 때문이다.
겨울철이 되면 유럽지역의 2차 대유행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어서, 코로나 팬데믹은 백신이 개발돼 보급될 내년까지 장기화할 것이라는게 지배적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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