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측 "고소 취하는 자유이나 4대 의혹 밝혀야"
이명박캠프, 소 취하-의혹자료 공개 놓고 격론 중
이명박 후보측이 처남 김재정씨의 고소 취하 쪽으로 기울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소 취하 여부와 상관없이 진실은 규명돼야 한다"며 4대 의혹 공개를 압박하고 나섰다.
박근혜 선대위 최경환 의원은 11일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를 취하하고 안 하고 여부는 소를 제기한 사람측의 판단에 따라 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보지만 진실은 규명돼야 한다"며 "당 검증위도 소 취하의 논리적 근거로 검증위에서 철저히 한다는 것을 말했다. 소를 취하하게 되면 검증위가 밝혀야 할 부담을 안게 된다는 걸 인지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당 검증위를 압박했다.
그는 "오늘 이명박 후보측이 소를 취하할지, 어떤 해명을 내릴지 지켜봐야겠지만 소 취하 여부와 상관없이 서너 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가려져야 한다"며 "▲도곡동 땅을 매각할 때 이 후보가 김만제 전 포철회장을 세 차례 찾아간 적이 있는지 여부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의 흐름 ▲BBK 사기사건 관련, 이 후보가 미국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은 일이 있는지 여부 ▲처남과 큰 형이 다스 자금 1백9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때 이 후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여부 등을 밝혀야 한다"며 4가지 의혹 공개를 주장했다.
한편 이명박 선대위는 이날 오전부터 소 취하 여부를 놓고 박희태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소를 취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소를 취하하는 대신 도곡동 땅 매각 관련 자료와 김재정씨의 부동산 거래 내역 등을 내놓고 해명해야 할지 여부를 놓고 격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일부 본부장들을 중심으로 '소 취하 반대'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
박근혜 선대위 최경환 의원은 11일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를 취하하고 안 하고 여부는 소를 제기한 사람측의 판단에 따라 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보지만 진실은 규명돼야 한다"며 "당 검증위도 소 취하의 논리적 근거로 검증위에서 철저히 한다는 것을 말했다. 소를 취하하게 되면 검증위가 밝혀야 할 부담을 안게 된다는 걸 인지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당 검증위를 압박했다.
그는 "오늘 이명박 후보측이 소를 취하할지, 어떤 해명을 내릴지 지켜봐야겠지만 소 취하 여부와 상관없이 서너 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가려져야 한다"며 "▲도곡동 땅을 매각할 때 이 후보가 김만제 전 포철회장을 세 차례 찾아간 적이 있는지 여부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의 흐름 ▲BBK 사기사건 관련, 이 후보가 미국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은 일이 있는지 여부 ▲처남과 큰 형이 다스 자금 1백9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때 이 후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여부 등을 밝혀야 한다"며 4가지 의혹 공개를 주장했다.
한편 이명박 선대위는 이날 오전부터 소 취하 여부를 놓고 박희태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소를 취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소를 취하하는 대신 도곡동 땅 매각 관련 자료와 김재정씨의 부동산 거래 내역 등을 내놓고 해명해야 할지 여부를 놓고 격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일부 본부장들을 중심으로 '소 취하 반대'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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