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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국민, 정치보다 앞서나가"

"범여권, 정치공학적 선거기술 보통 솜씨 아냐"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예비후보가 10일 범여권의 총체적 이명박 죽이기에도 국민이 자신을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시당 차세대 여성위 포럼에 참석, "저는 여러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한나라당 후보들이 잘 힘을 모아서 오는 8월 19일 어렵지만, 국민에게 기대를 주는 경선을 만들어 내고, 그 다음에 우리 5천만 국민이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 길이 쉬운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 한나라당을 반대하는 세력들을 쉽게 생각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화살을 범여권으로 돌렸다.

그는 "이 분들은 국민의 지지는 낮지만 정치공학적으로 선거를 치르는 데 보통 솜씨가 아닌 것 같다"며 "한나라당을 분열시키고, 보수세력을 분열시키고, 아마 이런 여러가지 전략을 갖고 우리를 어렵게 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 가지 믿는 것은 우리 국민은 정치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는 점"이라며 "그래서 한나라당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 검증공방과 관련, "저희들은 한나라당 당원들 모두에게 '걱정하지 마십시오. 꼭 정권교체해 놓겠습니다' 이렇게 보여야 할 텐데 가끔 실망드릴 일이 있어서 저희 마음이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할 때가 사실 좀 있다"며 "이런 저런 과정을 밟으면서 결국 하나가 되어서 승리하는 것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후보를 비롯, 한나라당 경선 예비후보 5명이 모두 초대됐으나, 박근혜 후보는 지방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고, 고진화, 원희룡, 홍준표 후보가 참석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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