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의원들 '한나라 맞고소', 검찰수사 중단 차단
김종률 "이명박측이 먼저 고발해온만큼 맞고발 당연"
한나라당이 고소고발 취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으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9일 한나라당을 고발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의 이같은 고발 방침은 한나라당 고소고발 취하로 검찰 수사가 중단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돼, 향후 한나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으로부터 고발된 김종률 열린당 의원은 9일 오전 "이명박 전 시장 측에서 먼저 법적 고발을 해온만큼 우리도 법적 절차에 따라 맞대응하기로 했다"며 검찰에 고발 방침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이명박 전 시장이 대중집회에서 '믿습니까'를 수차례 외치면서 열린우리당을 무능좌파정권으로 매도한 건 극우적 매카시즘의 수법"이라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히틀러보다 더한 극우 독재가 될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3일 이 전 시장의 위장 전입과 주가조작 의혹 등을 제기한 김종률-김혁규-박영선 등 열린우리당 의원 다섯 명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한나라당으로부터 고발된 김종률 열린당 의원은 9일 오전 "이명박 전 시장 측에서 먼저 법적 고발을 해온만큼 우리도 법적 절차에 따라 맞대응하기로 했다"며 검찰에 고발 방침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이명박 전 시장이 대중집회에서 '믿습니까'를 수차례 외치면서 열린우리당을 무능좌파정권으로 매도한 건 극우적 매카시즘의 수법"이라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히틀러보다 더한 극우 독재가 될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3일 이 전 시장의 위장 전입과 주가조작 의혹 등을 제기한 김종률-김혁규-박영선 등 열린우리당 의원 다섯 명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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