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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결국은 미래지향적 세력이 승리할 것"

"정동영, 몇년전 얘기하는 거냐" 일축

이명박 후보는 6일 "정치를 해보니 과거에 얽매여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자신을 지지하는 성향의 경제전문가 단체인 '서울경제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새로운 정치를 해 보겠다는 각오로 미래를 보고 가고 있는데 정치가 간단한 게 아닌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과거지향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사진 사람들의 대결의 장"이라며 "이 두 세력이 싸우면 잠시나마 과거지향적이고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쪽이 이길 것 같지만 결과는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쪽이 이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 어머니를 일본인, 아버지를 조총련이라는 등의 비방이 떠도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잘 알지만 그런 것이 영향을 미치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이런 것들을 뛰어넘을 때 선진사회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연수대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표측 유승민 의원이 "이 전 시장이 지난 93~95년 국회의원 시절 총 62억4천344만원의 부동산 매각대금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잘 계산해 보라고 해라. 문제가 있었다면 지금까지 있었겠나"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자신이 현대건설 사장 재직 시절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몇년전 이야기냐.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비판한 뒤 "미래를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 국민을 어떻게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해야지 늘 과거만 보고 정치하면 되느냐"고 일축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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