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노조, 민주당 이상직 '조세포탈' 등으로 고발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으로 이상직 선출하기도
이스타항공 노조는 29일 실소유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세포탈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을 조세포탈죄, 허위사실공표죄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스타항공과 이상직 의원은 제주항공의 요청에 따라 매각과정에서 손해를 보지 않고 코로나를 빌미로 한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에만 몰두했다"며 "이로 인해 이스타항공을 파산으로 내몬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병 무산 이후 이 의원은 제주항공과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며 정작 자신은 경영 당사자가 아니라며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수많은 페이퍼 컴퍼니 의혹도 투명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속한 민주당의 안일한 대처에도 매우 유감"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최근 이 의원을 전북도당위원장으로 단독추대했다.
노조는 경영진에 대해서도 "이제라도 국내선 운항을 재개하고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야 하지만 이스타 항공 경영진은 무급휴직만 종용하며 체당금조차 못 받게 될 수 있는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전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결과적으로 먹튀를 한 것은 제주항공"이라며 "제주항공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진실을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책임을 제주항공에 떠넘겼다.
1천600여명의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지난 2월부터 반년째 수백억원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을 조세포탈죄, 허위사실공표죄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스타항공과 이상직 의원은 제주항공의 요청에 따라 매각과정에서 손해를 보지 않고 코로나를 빌미로 한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에만 몰두했다"며 "이로 인해 이스타항공을 파산으로 내몬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병 무산 이후 이 의원은 제주항공과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며 정작 자신은 경영 당사자가 아니라며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수많은 페이퍼 컴퍼니 의혹도 투명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속한 민주당의 안일한 대처에도 매우 유감"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최근 이 의원을 전북도당위원장으로 단독추대했다.
노조는 경영진에 대해서도 "이제라도 국내선 운항을 재개하고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야 하지만 이스타 항공 경영진은 무급휴직만 종용하며 체당금조차 못 받게 될 수 있는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전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결과적으로 먹튀를 한 것은 제주항공"이라며 "제주항공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진실을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책임을 제주항공에 떠넘겼다.
1천600여명의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지난 2월부터 반년째 수백억원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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