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은 스파이 활동 중심지"
"시진핑은 파산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 신봉자"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요바린다의 닉슨도서관에서 '중국 공산당과 자유 세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국은 우리의 소중한 지식재산과 사업 기밀을 훔쳤다. 이는 미국 전역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희생시키는 것이라고 중국을 비난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서도 "파산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비판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에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이 미국 내 연구결과 탈취의 거점으로 불순한 행동에 관여한 범죄 전력이 있다"며 "중국의 과학기술 탈취 시도 가운데 일부는 최근 6개월 동안 강도를 높였으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려는 노력과 연계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