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노영희 망언,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반국가적 발상"
"방심위에 이의신청 접수, 신속히 최대한의 징계해야"
통합당 미디어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 변호사 발언을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망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심지어 노 변호사의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 진행자가 '말씀하신 부분을 수정할 의향이 없냐'고 묻기까지 했지만 노 변호사는 '6·25 전쟁은 북한하고 싸운 것 아닌가'라고 자신의 발언이 실수가 아님을 재차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통합당은 이어 "노영희 변호사의 논리대로라면 6·25 전쟁 당시 북한군에 맞서 싸운 우리 국군 용사들은 현충원에 묻힐 자격이 없다는 것"이라며 "고 백선엽 장군 뿐만 아니라 온 국토에 잠들어 있는 수많은 호국 영령을 욕보이고, 그 유가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통합당은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은 해당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의신청을 접수했다"며 "방심위는 하루빨리 심의절차에 착수해, 방심위가 가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강도높은 노 변호사 징계를 촉구했다.
노 변호사는 현재 YTN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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