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볼턴, 기밀정보 유출로 징역 살 수도"
볼턴의 회고록 출판 강행에 강력 반발
나바로 국장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무엇보다도 존 볼턴은 고도의 기밀 정보를 아주 방대한 책 전체에 걸쳐 흩뿌려 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는 미국의 국가안보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일을 했다"며 "그에 대해 값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로이스 램버스 판사는 전날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에 기밀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출간을 막아달라는 미 법무부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CNN은 법원의 이번 결정이 회고록 출간을 막으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을 무산시켰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시도를 해 규탄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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