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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1년만에 '감사의견 거절', "존립능력에 의문"

13분기 연속 적자로 벼랑끝 위기

쌍용차는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의 신규투자 계획 철회에 이어 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 거절' 판정을 받아 벼랑끝으로 몰리는 양상이다.

삼정회계법인은 지난 15일 쌍용차의 1분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을 거절했다. 쌍용차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것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2009년 이후 11년만에 처음이다.

삼정회계법인은 공시를 통해 "쌍용차는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보고기간 종료일 현재 영업손실 986억3천400만원, 분기순손실 1천935억3천700만원이 발생했다. 또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5천898억6400만원을 초과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그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쌍용차는 1분기에 영업손실 980억원, 순손실 1930억원을 기록하는 등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해 부채비율은 245.2%에서 755.6%, 자본잠식률은 4.3%에서 71.9%로 급증했다.

앞서 모회사 마힌드라는 당초 계획했던 2천300억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취소하고 400억원의 긴급운영 자금만 지원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쌍용차에서 손을 떼기 시작한 상태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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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gm 르노삼성 처럼 문재인 이
    1조원 돈 안받지않는것으로 돈주면서 안주는것에대해

    그냥 파산으로 하자고 이사회에 서 나왓다고하지

  • 1 0
    간단

    연봉대신 차로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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