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인도 공장 재가동. 숨통 트여
동구권-중남미 공장 가동은 코로나 창궐로 계속 스톱
코로나 팬데믹으로 문을 닫았던 현대차의 미국 공장과 인도 공장이 생산을 재개하고, 기아차 미국 공장도 가동을 시작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 팬데믹으로 창사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한 현대차 그룹에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는 양상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4일(현지시간) 그동안 멈춰 세웠던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가동되는 것은 47일만이고,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35일간만이다.
앨라배마 공장은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를 생산하며 지난해 총 33만5천500대 차량을 출고했다. 조지아공장은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을 조립하며 작년 27만4천대 차량을 생산했다.
인도의 현대차 공장도 금주중 재가동된다.
현대차는 최근 주 정부로부터 첸나이 공장 재가동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주 중으로 조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남부 첸나이에 공장이 있는 현대차는 현지 타밀나두주 정부의 봉쇄 지침에 따라 3월 22일부터 공장 문을 닫았다.
첸나이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70만대이며 이번에는 전체 공장의 절반 정도가 가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 그룹의 해외공장은 중국에 이어 미국, 인도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동구권과 중남미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뒤늦게 확산되고 있는 멕시코의 기아차 공장 가동중단은 계속된다.
기아차는 멕시코 정부 방침에 따라 공장 가동 중단은 연장하기로 했다. 멕시코 공장은 지난달 6일부터 한달 가까이 생산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같이 1천명이상 발생해 총 확진자가 2만명을 넘고 사망자도 2천명을 넘는 등, 중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일일 신규확진자가 1만명에 달하는 러시아 등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동구권의 공장 재가동도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4일(현지시간) 그동안 멈춰 세웠던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가동되는 것은 47일만이고,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35일간만이다.
앨라배마 공장은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를 생산하며 지난해 총 33만5천500대 차량을 출고했다. 조지아공장은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을 조립하며 작년 27만4천대 차량을 생산했다.
인도의 현대차 공장도 금주중 재가동된다.
현대차는 최근 주 정부로부터 첸나이 공장 재가동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주 중으로 조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남부 첸나이에 공장이 있는 현대차는 현지 타밀나두주 정부의 봉쇄 지침에 따라 3월 22일부터 공장 문을 닫았다.
첸나이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70만대이며 이번에는 전체 공장의 절반 정도가 가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 그룹의 해외공장은 중국에 이어 미국, 인도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동구권과 중남미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뒤늦게 확산되고 있는 멕시코의 기아차 공장 가동중단은 계속된다.
기아차는 멕시코 정부 방침에 따라 공장 가동 중단은 연장하기로 했다. 멕시코 공장은 지난달 6일부터 한달 가까이 생산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같이 1천명이상 발생해 총 확진자가 2만명을 넘고 사망자도 2천명을 넘는 등, 중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일일 신규확진자가 1만명에 달하는 러시아 등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동구권의 공장 재가동도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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