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윤소하, '목포 의대 유치 무산'에 김원이 협공
박지원 "물가에 내놓은 아이", 윤소하 "양정철은 적폐"
전남 목포에 출마한 박지원 민생당 후보와 윤소하 정의당 후보가 의대 목포 유치가 무산된 것을 놓고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협공을 폈다.
양정철 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은 12일 전남 순천에 출마한 소병철 국회의원 후보와 동남권 의대 유치를 위한 정책연구 실천 협약식을 체결했다. 목포, 순천 등이 유치 경쟁을 펼쳐온 의대를 사실상 순천에 유치하기로 한 것.
이에 대해 박지원 후보 선대위는 13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 중앙당이 김원이 후보를 버렸다. 순천에 의대를 몰아준 것"이라며 "김원이 후보는 ‘중앙당이 순천 의대 유치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 조만간 중앙당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변명해 왔지만 어제 협약식으로 목포시민에 대한 배신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맹공을 폈다.
선대위는 이어 "목포는 대통령을 배출한 호남정치 1번지다. 민주당도 버린 무능, 무책임한 후보는 절대로 목포의 자존심을 세울 수 없다"며 "김원이 후보가 목포에 온 지 5개월 만에 목포 갈라지는 소리가 쩍쩍 들린다. 경선 때에는 고소고발로 당을 두 쪽 나게 했다. 본선에서는 의대 유치 논란, 목포역 지하화, 기아자동차 캠페인 공약으로 목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박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물가에 내놓은 아이는 언제 사고 칠 줄 모른다"며 김 후보를 아이에 비유한 뒤, "빼앗긴 의과대학,반드시 박지원이 목포로 찾아온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윤소하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결국 우려하던 일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어제 민주당은 최고 실세라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순천의 소병철 후보와 동남권 의대 유치 정책협약식을 했다"며 "민주당은 또 다시 목포시민의 염원인 목포대 의대를 선거에 이용하고 팔아먹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윤 후보는 양정철 원장에 대해서도 "도대체 당신은 누구냐? 위성정당을 추진하다 당신에게 팽당한 시민사회의 원로들이 당신을 적폐중의 적폐, 비선실세 라고 이야기했을 때 설마했다"며 "하지만 목포대 의대 설립 결실을 눈앞에 두고, 다시 순천을 이야기하며 전남을 동서로 갈라놓는 당신은 지역 분열을 조장하는 적폐가 맞다"며 맹비난하며 민주연구원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입장문을 통해 "윤소하 의원의 노력으로 목포대 의대 설립은 이제 결실을 맺어 가고 있고, 민주당의 목포 지역구 후보인 김원이 후보도 목포대 의대 유치를 약속했다"며 "그런데 사전투표를 마치자마자 갑자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순천으로 의대 유치를 약속함으로써 목포 주민을 우롱하고, 전남 도민을 분열시키며 소지역주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집권여당이 이런 식으로 조변석개하면 전남도민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고 가세했다.
양정철 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은 12일 전남 순천에 출마한 소병철 국회의원 후보와 동남권 의대 유치를 위한 정책연구 실천 협약식을 체결했다. 목포, 순천 등이 유치 경쟁을 펼쳐온 의대를 사실상 순천에 유치하기로 한 것.
이에 대해 박지원 후보 선대위는 13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 중앙당이 김원이 후보를 버렸다. 순천에 의대를 몰아준 것"이라며 "김원이 후보는 ‘중앙당이 순천 의대 유치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 조만간 중앙당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변명해 왔지만 어제 협약식으로 목포시민에 대한 배신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맹공을 폈다.
선대위는 이어 "목포는 대통령을 배출한 호남정치 1번지다. 민주당도 버린 무능, 무책임한 후보는 절대로 목포의 자존심을 세울 수 없다"며 "김원이 후보가 목포에 온 지 5개월 만에 목포 갈라지는 소리가 쩍쩍 들린다. 경선 때에는 고소고발로 당을 두 쪽 나게 했다. 본선에서는 의대 유치 논란, 목포역 지하화, 기아자동차 캠페인 공약으로 목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박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물가에 내놓은 아이는 언제 사고 칠 줄 모른다"며 김 후보를 아이에 비유한 뒤, "빼앗긴 의과대학,반드시 박지원이 목포로 찾아온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윤소하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결국 우려하던 일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어제 민주당은 최고 실세라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순천의 소병철 후보와 동남권 의대 유치 정책협약식을 했다"며 "민주당은 또 다시 목포시민의 염원인 목포대 의대를 선거에 이용하고 팔아먹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윤 후보는 양정철 원장에 대해서도 "도대체 당신은 누구냐? 위성정당을 추진하다 당신에게 팽당한 시민사회의 원로들이 당신을 적폐중의 적폐, 비선실세 라고 이야기했을 때 설마했다"며 "하지만 목포대 의대 설립 결실을 눈앞에 두고, 다시 순천을 이야기하며 전남을 동서로 갈라놓는 당신은 지역 분열을 조장하는 적폐가 맞다"며 맹비난하며 민주연구원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입장문을 통해 "윤소하 의원의 노력으로 목포대 의대 설립은 이제 결실을 맺어 가고 있고, 민주당의 목포 지역구 후보인 김원이 후보도 목포대 의대 유치를 약속했다"며 "그런데 사전투표를 마치자마자 갑자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순천으로 의대 유치를 약속함으로써 목포 주민을 우롱하고, 전남 도민을 분열시키며 소지역주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집권여당이 이런 식으로 조변석개하면 전남도민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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