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대한항공 위기 타개하려면 정부 도움 필수"
대한항공, 여객 90% 급감해 창사후 최대 위기 봉착
김석동 한진칼 이사회 의장이 10일 코로나19 사태로 창사후 최대 위기를 맞이한 대한항공의 위기 타개책과 관련,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려면 정부와 금융기관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에 적극적 지원을 호소했다.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의 김석동 이사장은 이날 열린 이사 간담회에서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임직원 모두가 현재 상황의 엄중함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이사들과 경영진이 힘을 합쳐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서 정부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대표적 재무부 출신 관료로 재정경제부 차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치면서 IMF사태, 미국발 글로벌금융위기, 저축은행 사태 등 대형 위기를 경험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2일 선임된 김 의장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열렸으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8명 등 이사 11명 전원이 참석했다.
조원태 회장도 "대한항공이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 경영진과 매일 영업 현황, 재무 상황,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며 현 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사회에 수시로 그룹 상황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여객 공급이 90% 급감함에 따라 전 직원의 70% 이상이 6개월간 순환휴직에 들어가는 한편 임원진이 월 급여의 30∼50%를 반납하는 한편, 경복궁 옆 송현동 부지와 ㈜왕산레저개발의 지분 처분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자구노력만으로는 위기를 타개하기 힘든 벼랑끝 위기에 몰려 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도 코로나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자국 항공사들을 위해 수십조원대 지원책을 마련중이다.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의 김석동 이사장은 이날 열린 이사 간담회에서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임직원 모두가 현재 상황의 엄중함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이사들과 경영진이 힘을 합쳐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서 정부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대표적 재무부 출신 관료로 재정경제부 차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치면서 IMF사태, 미국발 글로벌금융위기, 저축은행 사태 등 대형 위기를 경험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2일 선임된 김 의장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열렸으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8명 등 이사 11명 전원이 참석했다.
조원태 회장도 "대한항공이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 경영진과 매일 영업 현황, 재무 상황,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며 현 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사회에 수시로 그룹 상황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여객 공급이 90% 급감함에 따라 전 직원의 70% 이상이 6개월간 순환휴직에 들어가는 한편 임원진이 월 급여의 30∼50%를 반납하는 한편, 경복궁 옆 송현동 부지와 ㈜왕산레저개발의 지분 처분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자구노력만으로는 위기를 타개하기 힘든 벼랑끝 위기에 몰려 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도 코로나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자국 항공사들을 위해 수십조원대 지원책을 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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