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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대통령은 성인군자 뽑는 것 아니다"

민주계 인사 217명 추가로 이명박 지지 선언

지난 21일 상도동계 전 의원 32명이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29일 2백17명의 민주계 인사들이 이명박 지지를 선언했다.

이신범 전 의원을 비롯한 민주계 인사들은 29일 오전 여의도 이명박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이명박 후보야말로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고 정통민주세력의 정신과 맥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라는 점을 확신하면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며 "우리는 정통 민주세력의 본류로서 좌파정권 연장 기도를 분쇄하고 진정한 선진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기 위해 제2의 민주화 운동을 추진할 것을 선언하면서 다시 한번 굳게 뭉쳐 좌파 무능 부패 정권과의 투쟁에 앞장설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말했다.

박희태 이명박 선대위원장은 환영 인사말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남을 공개하며 YS 역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얼마 전 존경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저에게 '자신감을 가지라. 틀림없이 당선될 것이다. 대통령은 성인군자를 뽑는 게 아니다.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다'라고 말했다"라며 "일 잘하는 사람을 뽑기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으는 좋은 계기가 된 날을 축하하고 이 곳에 오신 민주동지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우리의 목표를 이룰 것을 다시 다짐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과의 만난 시점에 대해선 "벌써 일주일도 더 된 것 같다"며 "비공개적인 만남이었고, 비서도 데리고 가지 않고 혼자 가서 둘이서만 만났다"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 역시 인사말에서 "짧은 시간 내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다는 것이 세계적인 자랑거리가 아닌가 한다"며 "그런데 민주화를 이루지 못하고 산업화만 했다면 선진국이란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민주세력이랄까. 민주화에 기여한 정통파들이 이 자리에 와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충정으로 저를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민주계 인사 2백17명 명단.

허재홍 이신범 강명희 강안석 강연호 강충원 강한명 강헌문 고광웅 고병수 공동표 곽덕기 곽영희 구봉회 구직회 권백숙 권영수 권영자 김갑순 김경숙 김기선 김기숙 김기정 김덕조 김동성 김동익 김병효 김보환 김상화 김석용 김수길 김순미 김연간 김연교 김영돈 김영래 김영순 김영태 김옥랑 김우현 김원영 김인준 김재갑 김정한 김제권 김주태 김준영 김진하 김채근 김태완 김택수 김학수 김한배 김혜숙 김현종 남궁온 남윤호 남재호 류관현 민을식 박갑도 박경옥 박금호 박보환 박상준 박의수 박일수 박하성 방걸상 백영기 백현숙 변광순 변종계 복진풍 서병길 서병주 서육원 성경수 성병탁 손동락 송준우 송재호 신광욱 신국균 신명식 신성진 신용석 신정현 신창현 신현기 신현창 안병배 안숙제 양동식 양병창 엄기영 여운호 오경숙 오금윤 오금자 오치갑 오치종 오탄 오태섭 유명환 유영문 유예섭 윤복순 윤상배 윤성로 윤영선 윤윤섭 윤일권 윤장호 윤종돈 윤종철 이경대 이경호 이광호 이동주 이명재 이병희 이보경 이복리 이상우 이상윤 이상천 이성국 이성례 이성종 이양일 이영덕 이영채 이윤호 이원환 이의관 이의수 이인호 이일규 이장우 이정남 이종홍 이종길 이종현 이준상 이창송 이천선 이춘인 이춘희 이필우 이휴 인세갑 임성원 임재호 임종욱 장기호 장병두 장창군 장효진 전병웅 전병일 전선택 전천득 정귀순 정금숙 정명덕 정병귀 정순임 정명수 정용만 정인준 정천석 정탁연 제갈장출 조길섭 조성경 조영범 조희재 주정용 지연자 지우영 지인용 지현기 차봉준 차상철 천잠숙 최덕준 최동렬 최동화 최명길 최명용 최상욱 최수자 최승광 최승태 최승용 최재돈 최주석 하경호 한종안 한창선 한치만 함영기 황현모 허동선 허명도 허태조 홍건표 홍민호 홍사임 홍순철 홍응표 홍정선 홍찬기 황용수 황의군 황지성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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