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에 "자신감 근거 뭐냐" 김예령, 통합당 대변인 임명
김종인 비서실장에는 최명길
통합당은 31일 선대위 구성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전 기자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실 경제가 얼어붙어 있고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그런데도 현 기조를 바꾸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고,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질문, 문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질문이 경기방송 재허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며 사직한 뒤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했다.
대변인에는 이밖에 미래한국당에서 당선권 밖인 비례 32번을 받자 공천을 반납한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과 최대현 펜앤드마이크 부장 등 언론인 출신들이 대거 포진했다.
선대위 총괄위원장은 김종인 전 민주당대표와 황교안 대표, 공동위원장은 심재철 원내대표,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맡게 됐다.
총괄위원장 비서실장으로는 김종인 위원장 측근인 최명길 전 의원이 임명됐고, 총괄위원장 특별보좌역에는 황정근 변호사(법률특보), 김현성 전 서울변호사회 사무총장(법률특보), 정연태 한국SNS산업진흥원장(미디어특보), 박종희 전 의원(정무특보), 이희규 전 의원(정무특보), 천영식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언론특보) 등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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