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2009년 금융위기때보다 나쁠 것"
"경제침체에 진입한 것은 분명", 신흥국 연쇄 디폴트 우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가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도 다른 선진국뿐만 아니라 많은 신흥국과 개발도상국들과 함께 경기침체 상태에 있다며 경기침체가 얼마나 심각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예측불허의 위기에 직면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50개 신흥국과 31개 중간소득국들로부터 지원 요청과 문의를 받았다면서 "신흥 시장의 재정 수요에 대한 우리의 현재 추정치는 2조5천억달러"라며 신흥국들의 연쇄 디폴트를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신흥시장에서 830억달러 이상의 자본이 빠져나갔다"면서 "그들의 자체 외환보유고와 국내 자원들은 충분하지 않을 것이며 많은 국가는 이미 높은 부채 부담을 안고 있다"며 거듭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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