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연합 해산 "위성정당 아닌 소수정당에 투표해달라"
"또 하나의 위성정당 만든 민주당에 깊은 유감"
정치개혁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오늘부로 활동을 중단하고 해산절차에 들어간다"며 "정치개혁연합은 당초에 의도했던 모습의 선거연합 정당을 이뤄내지 못하고 좌절했다. 제대로 된 ‘선거연합정당’에 동참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고, 또 하나의 위성정당을 만드는 길을 선택한 민주당에게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정개련은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에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며 "선거제도 개혁의 성과는 이미 많이 훼손되었지만, 유권자들에게는 선택지가 있다. 지난 몇 년간 정치개혁을 위해 헌신해 온 소수정당들에게 정당투표를 주시는 것이 선거제도 개혁의 취지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개련은 이어 "거대양당이 만든 위성정당이 아니라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소수정당에게 정당투표를 던져 달라"며 "그래야 21대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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