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황교안, 미래한국당 공천 개입. 검찰에 고발"
"다른 정당 지지호소-공천개입, 명백한 선거법 위반"
김종민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정의당은 오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중대 선거법 위반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황교안 대표가 공공연히 꼭두각시 정당의 창당을 지시하고 창당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은 정당설립의 자유를 침해한 범죄"라며 "당대표이자 후보자인 자가 공공연히 다른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것은 명백한 부정선거다. 또한 다른 정당의 비례후보 공천 과정에 개입하여 공당의 공천절차를 번복시키는 행위를 했다. 이는 선거 자유 침해 행위"라고 고발 이유를 열거했다.
그는 이어 "모두가 중대한 선거법 위반이다. 선거법 위반으로 엄중히 처벌되어야 한다"며 "특히 당대표로서 꼭두각시 정당을 조종해서 선거제 자체를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 위헌적 행위에 대해서 엄중히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엄중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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