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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002년 대선때보다 훨씬 쉬운 상황"

"대통합신당 만들어 나가면 충분히 이길 수 있어"

열린우리당 대선주자인 이해찬 전 총리는 27일 "현 대선 여건은 2002년 대선 당시보다 훨씬 쉬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열린우리당 전북도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2002년 대선 당시는 노무현 후보 하나로 단일화됐어도 지지율이 15% 밖에 나오지 않는 등 절망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합신당을 만들고 공정 경선을 통해 본선에 나가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정권 재창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전 총리는 "이번 대선은 민주평화개혁세력과 보수세력의 팽팽한 대결이 예상되는 만큼 선거 1주일 전까지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며 "보수 세력을 얼마만큼 우리 쪽으로 끌어오느냐가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통합민주당 합당과 관련해선 "민주당과 통합신당이 소통합을 하면 나중에 대통합에 합류하지 못할 수 도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결국에는 국민의 힘이 대통합으로 몰고 가게 돼 있다"고 대통합을 낙관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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