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심상정 청주대 강연, 대학측 공작으로 무산”
“청주대 강연 강제취소에 김윤배 총장 정치활동방해혐의 고소”
청주대학교가 다른 대선후보들의 강연은 허용하면서도 민주노동당의 대선후보인 심상정 의원의 초청강연을 강제로 취소, 민주노동당이 청주대 총장을 고발하는 등 강력반발하고 있다.
"학과장이 학생들에게 '민노당 프락치, 징계감' 협박"
김형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2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청주대학교에서 심상정 의원의 초청강연인 노동강좌를 강제 취소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김윤배 청주대 총장을 정치활동 방해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 6월 5일 청주대 학생들의 초청으로 이공대 세미나실에서 심상정 의원의 ‘노동강좌’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학교측의 무산 공작으로 강좌가 개최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초청 학생들은 학과장에게 불려가 ‘민주노동당의 프락치냐, 민주노동당이 교내에 침투했느냐, 징계감이다. 취소해라’는 시대착오적이고 도저히 믿기 어려운 협박으로 강연 취소를 종용하였다. 이는 민주노동당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며, 정당활동과 대선 예비후보의 활동에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 온 것”이라고 청주대를 비난했다.
그는 “청주대학교측은 ‘정치색이 짙거나 종교색이 강한 행사’는 거부한다고 답변하였는데, 이는 최근에 청주대 초청 강연만 보아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식의 답변”이라며, 청주대에서 최근에 있었던 정치인 및 종교단체 행사로는 심상정 의원의 강연예정 장소와 같은 이공대 세미나실에서는 ▲3월28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 강연 ▲5월9일 정동영 의원 강연▲5월29일 홍재형 열린우리당 의원 ▲6월13일 정우택 충청도지사 강연 등이 있어고, 6월7일에는 사범대 신관에서 충북 기독교수 연합회 종강 감사예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황이 이러한데도 유독 민주노동당 심상정의원의 강연을 무산시키긴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번 강연은 학생측이 4월, 5월에 계속 강연 요청을 하였으나 의원일정 때문에 6월 5일로 기획된 것”이라며 “학생들은 5월 28일 이공대 행정실에 세미나실 사용을 예약하였다. 절차상의 과정을 모두 밟았고, 당일날 모든 서류를 제출하였다. 그리고 이공대 행정실 직원은 6월 5일 세미나실 사용하기 전에 사무실로 와서 열쇠와 마이크를 수령하라고 하였다. 학생들은 6월 1일 청주대 중문에 현수막을 첩부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이것을 본 김윤배 총장이 경위조사를 지시했고, 그러자 신문방송학과 학과장이 학생을 학과실로 불렀다. 이 과정에서 학과장이 학생들에게 민주노동당 끄나풀이냐, 민주노동당이 학교에 침투했냐며 현수막 철거를 요구했다”며 “이로써 심상정 의원은 6월 5일 강연을 못하였으며, ‘비정규법안 재개정 및 비정규문제해결 5대제안 기자회견’도 음악관앞에서 예정되어 있었는데 학교측의 방해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민주노동당에 대한 탄압이 도가 지나친 것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다. 민주노동당 의원의 강연만 선별적으로 무산시킨 이러한 행위는 대학의 양심을 저버린 처사이며, 이를 지시한 김윤배 총장은 용서될 수 없다”며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에서 6월 20일자로 김윤배 총장을 고소하였지만, 고소와 별도로 당차원의 대책을 최고위원회에서 마련하여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편 이러한 사태는 비정규노동자들의 싸움과 관련이 있다. 최저임금(74만원)을 받고 일하고 있는 청주대학교 청소 아주머니들이 비정규법 시행을 앞두고 고용승계 거부하고 있는 대학측과 싸우고 있다”며 “대학측은 비정규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주노동당과 심상정의원의 기자회견과 강연을 무산시킨 것”이라고 청주대를 거듭 비난했다.
"학과장이 학생들에게 '민노당 프락치, 징계감' 협박"
김형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2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청주대학교에서 심상정 의원의 초청강연인 노동강좌를 강제 취소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김윤배 청주대 총장을 정치활동 방해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 6월 5일 청주대 학생들의 초청으로 이공대 세미나실에서 심상정 의원의 ‘노동강좌’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학교측의 무산 공작으로 강좌가 개최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초청 학생들은 학과장에게 불려가 ‘민주노동당의 프락치냐, 민주노동당이 교내에 침투했느냐, 징계감이다. 취소해라’는 시대착오적이고 도저히 믿기 어려운 협박으로 강연 취소를 종용하였다. 이는 민주노동당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며, 정당활동과 대선 예비후보의 활동에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 온 것”이라고 청주대를 비난했다.
그는 “청주대학교측은 ‘정치색이 짙거나 종교색이 강한 행사’는 거부한다고 답변하였는데, 이는 최근에 청주대 초청 강연만 보아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식의 답변”이라며, 청주대에서 최근에 있었던 정치인 및 종교단체 행사로는 심상정 의원의 강연예정 장소와 같은 이공대 세미나실에서는 ▲3월28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 강연 ▲5월9일 정동영 의원 강연▲5월29일 홍재형 열린우리당 의원 ▲6월13일 정우택 충청도지사 강연 등이 있어고, 6월7일에는 사범대 신관에서 충북 기독교수 연합회 종강 감사예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황이 이러한데도 유독 민주노동당 심상정의원의 강연을 무산시키긴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번 강연은 학생측이 4월, 5월에 계속 강연 요청을 하였으나 의원일정 때문에 6월 5일로 기획된 것”이라며 “학생들은 5월 28일 이공대 행정실에 세미나실 사용을 예약하였다. 절차상의 과정을 모두 밟았고, 당일날 모든 서류를 제출하였다. 그리고 이공대 행정실 직원은 6월 5일 세미나실 사용하기 전에 사무실로 와서 열쇠와 마이크를 수령하라고 하였다. 학생들은 6월 1일 청주대 중문에 현수막을 첩부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이것을 본 김윤배 총장이 경위조사를 지시했고, 그러자 신문방송학과 학과장이 학생을 학과실로 불렀다. 이 과정에서 학과장이 학생들에게 민주노동당 끄나풀이냐, 민주노동당이 학교에 침투했냐며 현수막 철거를 요구했다”며 “이로써 심상정 의원은 6월 5일 강연을 못하였으며, ‘비정규법안 재개정 및 비정규문제해결 5대제안 기자회견’도 음악관앞에서 예정되어 있었는데 학교측의 방해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민주노동당에 대한 탄압이 도가 지나친 것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다. 민주노동당 의원의 강연만 선별적으로 무산시킨 이러한 행위는 대학의 양심을 저버린 처사이며, 이를 지시한 김윤배 총장은 용서될 수 없다”며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에서 6월 20일자로 김윤배 총장을 고소하였지만, 고소와 별도로 당차원의 대책을 최고위원회에서 마련하여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편 이러한 사태는 비정규노동자들의 싸움과 관련이 있다. 최저임금(74만원)을 받고 일하고 있는 청주대학교 청소 아주머니들이 비정규법 시행을 앞두고 고용승계 거부하고 있는 대학측과 싸우고 있다”며 “대학측은 비정규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주노동당과 심상정의원의 기자회견과 강연을 무산시킨 것”이라고 청주대를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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