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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북한의 NLL 주장, 턱없는 생트집이자 협박"

"군 당국,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만반의 대비 갖춰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할 수 없다며 무장 충돌 재발시 전면전 확대 가능성까지 경고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북한을 맹비난하며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주장과 관련, "터무니없는 생트집이고 협박"이라며 "이런 공갈과 위협이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우리 군은 그런 말 폭력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나 대변인은 "북한의 의도는 명백하다. NLL을 무력화하고 이곳을 국제적 분쟁수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정부는 이런 북한의 의도에 절대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정부의 엄중한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1999년 연평해전과 2002년 서해교전에서 꽃다운 우리의 젊은이들이 NLL을 수호하기 위해 젊음을 바쳤다. 이들의 희생을 결코 헛되이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북한은 최근 들어 남한의 전함들이 영해를 침범했다면서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도발적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서해교전 같은 상황이 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6.25전쟁도, 서해교전도 6월에 발발했다. 군 당국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남북간 화해 분위기에 취해 군사적 대비태세를 소홀히 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군사적 도발에는 철저한 응징이 따를 뿐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군에게 재차 만반의 대비를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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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5
    개굴

    북한이 달라는대로 다 퍼줘야한다
    그래야 나중에 열사능에 묻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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