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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절반 "이-박 격차 더 좁혀지거나 역전"

23.7%만 "이-박 격차 더 벌어질 것"

최근 출렁이는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와 관련, 절반의 유권자들이 이명박-박근혜 지지율이 더 좁혀지거나 아예 역전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이명박 대세론'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가능해 향후 이명박 진영의 대응이 주목된다.

21일 <조인스닷컴>에 따르면, 조인스 풍향계가 20일 조사 결과 두 후보간 지지도 변화에 대해 '격차가 더 좁혀질 것이다'라는 응답이 38.5%, '지지도가 역전될 것'이라는 등답이 11.3% 등 도합 49.8%가 두 후보간 지지율이 더 좁혀지거나 역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더 벌어질 것이다'는 23.7%에 그쳤다.

지지도 격차가 '더 좁혀질 것이다'는 응답은 남성(44.8%), 고학력자(대학 재학 이상 43.1%), 자영업자(49.0%), 고소득자(월 가구 소득 350만원이상 43.6%), 한나라당 지지자(42.0%)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더 벌어질 것이다'는 응답은 여성(27.8%), 19~29세(39.0%), 이명박 지지자(34.7%)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한나라당 지지층과 이명박 후보 지지층, 그리고 박근혜 후보 지지층 모두에서 '(격차가) 더 줄어들 것이다'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당일 발표한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9일 실시된 제30차 조사 이후 두 자릿수로 벌어졌던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는 6일(제57차) 7.1%P→13일(제58차) 5.7%P를 기록하면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가 21일 실시한 제59차 조사에서 12.7%P로 다시 벌어지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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