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교안, 궤변 늘어놓으며 전광훈 엄호"
"종교인이라는 이유로 법 위에 있을 수는 없다"
박성민 민주당 청년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광훈 목사의 구속여부 결정을 목전에 둔 이 시기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또다시 '전광훈 엄호'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 목사는 그동간 계속 불법행위를 저질러왔고 이로 인해 이미 몇차례 고발당한 사실이 있다"며 "거짓된 정보와 자극적인 말들로 국민을 호도하고 폭력집회를 주도한 점, 자신의 이익을 채우기 위해 불법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한 점 등 부적절하고, 법에 위배되는 행위들을 아무 거리낌없이 지속해온 전 목사의 행적이 개탄스럽다"며 전 목사가 상습적으로 불법행위를 해왔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종교인이라는 이유로 법 위에 있을 수 없음은 물론이요, 자신이 저지른 불법에 대해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라며 "아무리 '황심(黃心)'이 전광훈 목사에게로 쏠려 있다고는 하나, 불법을 저지른 이를 엄호하고 자신의 정치적 권력을 이용해 보호하려는 것은 도가 지나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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