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검증위, '언론 검증' 제동 논란
"검증위에 내놓지 않고 언론 통해 하면 정치공작"
한나라당 경선후보 검증을 위해 만들어진 국민검증위원회(위원장 안강민)가 22일 중간브리핑을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검증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검증위 중간브리핑에서 "국민제보 기간을 일주일 연장한 것은 국민검증위를 거치지 않고 진행되는 무차별적 정치공세에 대한 경고의 의미와 모든 국민적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검증하겠다는 검증위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명했다.
검증위는 "일각에서는 세칭 8대 의혹 운운하면서 무책임하게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고 검증할 게 있다면 28일까지 국민검증위로 가져오길 바란다"며 "8대 의혹이건 80대 의혹이건 가리지 않고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검증위는 이어 "검증위원이나 실무위원들은 모두 철저하게 중립적인 입장에서 재산문제든 사생활이든 모든 국민적 의혹사항에 대해 제대로 검증할 것이니 의혹이 있다면 모두 한나라당 검증위에 제출하기 바란다"고 거듭 언론이 아닌 검증위를 통한 검증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검증위가 발표한 중간브리핑은 후보들의 해명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검증위가 제대로 된 검증을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실제로 이명박 후보가 "자녀교육을 위한 위장전입이었다"고 시인한 것도, 검증위의 조사결과 때문이 아닌 언론의 후속보도 때문이었다.
검증위의 이날 중간브리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검증위원회가 아니라 해명, 변명 위원회라고 고쳐라" "적에겐 한없이 잔인하고 자신에겐 한없이 너그러운 한나라당"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내 인사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전체 국민'들에게 언론을 향해 의혹을 제시하지 말고, 당 검증위를 통해서만 의혹을 제시하라는 경고가 얼마나 국민적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한나라당 검증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검증위 중간브리핑에서 "국민제보 기간을 일주일 연장한 것은 국민검증위를 거치지 않고 진행되는 무차별적 정치공세에 대한 경고의 의미와 모든 국민적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검증하겠다는 검증위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명했다.
검증위는 "일각에서는 세칭 8대 의혹 운운하면서 무책임하게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고 검증할 게 있다면 28일까지 국민검증위로 가져오길 바란다"며 "8대 의혹이건 80대 의혹이건 가리지 않고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검증위는 이어 "검증위원이나 실무위원들은 모두 철저하게 중립적인 입장에서 재산문제든 사생활이든 모든 국민적 의혹사항에 대해 제대로 검증할 것이니 의혹이 있다면 모두 한나라당 검증위에 제출하기 바란다"고 거듭 언론이 아닌 검증위를 통한 검증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검증위가 발표한 중간브리핑은 후보들의 해명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검증위가 제대로 된 검증을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실제로 이명박 후보가 "자녀교육을 위한 위장전입이었다"고 시인한 것도, 검증위의 조사결과 때문이 아닌 언론의 후속보도 때문이었다.
검증위의 이날 중간브리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검증위원회가 아니라 해명, 변명 위원회라고 고쳐라" "적에겐 한없이 잔인하고 자신에겐 한없이 너그러운 한나라당"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내 인사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전체 국민'들에게 언론을 향해 의혹을 제시하지 말고, 당 검증위를 통해서만 의혹을 제시하라는 경고가 얼마나 국민적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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