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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EEZ 경계선 획정 협상, 5월 개최키로

야치 차관-라종일 회동서 결정, 치열한 외교전쟁 시작

지난 22일 한일 외무차관 회담에서 합의된 배타적경계수역(EEZ) 경계선 획정 회담을 합의대로 5월 중에 개최키로 확정했다.

일본 외무성의 야치 타로(谷內太郞) 사무차관은 26일 한국의 라종일 주일 한국대사와 외무성에서 회담을 갖고 한일 외무차관 합의를 받아들여 5월 중에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구체적 시기나 회담 참석자의 격 등은 추후 협의를 통해 확정키로 했으나, 참석자는 한일 외무차관 회담에서의 잠정 합의대로 국장급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이에 앞서 한국측이 EEZ의 기점을 독도로 하자고 제안할 경우 이를 즉각 거부키로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5월 회담에서 치열한 외교전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한국 외교부는 5월 회담에 대비해 외교부내에 독도문제를 전담할 타스크포스를 만들고 국제법학자 등의 조언을 참조로 회담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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