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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盧,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

"유시민은 대선에 출마","이명박-박근혜 양패구상할 것"

민병두 열린우리당 의원이 내년 4월 총선에 노무현 대통령이 출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고뉴스>에 따르면, 민 의원은 20일 <고뉴스>와 인터뷰에서 “어쨌든 (연말에) 후보단일화가 돼서 다행히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면 다시 대통합을 할 수 있겠지만 후보단일화해서 선거에서 질 경우는 다시 범여권이 서너 개로 쪼개진다고 본다"며 "그럴 경우 노무현 대통령은 2008년 4월 총선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두 명이나 선거에 나간 적이 있다"며 "공무원은 선거 60일전에 사퇴를 해야 되기 때문에 2월초에 (대통령직) 사퇴를 하고 열린우리당 승리를 위해 뛰겠다, 지역주의 극복을 내걸고 출마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신의 이같은 전망이 "추리"라면서도 "그간 노 대통령의 발언이나 여러 가지 정치스타일을 보면 대개는 2012년쯤 출마하지 않을까 하는 게 그동안의 관측이었다. 가끔 언론에 그런 것이 비춰지기도 하고, 근데 이게 좀 빨라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예상된다”며 거듭 내년 총선에 노 대통령이 출마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유시민 의원의 대선 출마여부와 관련해서도 “출마할 거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른바 노 대통령 지지하는 국회의원들도 역할분담 한 것 아닌가. 한명숙 쪽에는 김형주, 백원우 의원이 김혁규 쪽에는 김종률 의원, 이해찬 쪽에는 윤호중, 한병도 의원, 유시민 쪽에는 김태년 의원이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명박-박근혜 검증공방과 관련해선, “한나라당 경선과정은 지금 무너지는 과정이다. 양패 구상의 싸움이다. 둘 다 무너질 가능성 굉장히 크다"며 "저쪽의 마이너스알파는 손학규 전 지사의 탈당과 검증을 통한 양패구상이다. 과거에는 하나의 마이너스알파였지만 지금은 두 개의 마이너스알파”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급속히 좁혀지는 이명박-박근혜 지지율과 관련해선 “지금 7~11%포인트 차이인데, 당초 15%차이면 뒤집어 질 거라 봤다. 근데 지금 그보다 더 좁혀졌다. 7월달까지 역전 비슷하게 갈 수 있는데 그러면 이 전 시장은 무조건 경선에서 진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그는 범여권 대선구도와 관련해선 “기본적으로는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전 총리의 3자대결이 될 것"이라며 제3의 깜짝후보는 출현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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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3
    허허

    낙선할거여
    평양에서 출마하면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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