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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노사모는 끝날 수 없다", 재결집 촉구

"경제는 참여정부처럼 하라" 강변도

노무현 대통령이 16일 노사모에게 "우리에게 역사의 과제가 남아있는 한 노사모는 끝날 수 없다"며 노사모 재결집을 촉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이날 저녁 천안 국립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8회 노사모 총회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이같이 재결집을 촉구한 뒤, "나도 임기를 마치면 노사모가 돼 여러분의 친구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까지 저는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은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노사모는 노무현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만든, 한국 민주주의와 새로운 역사를 위한 모임"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정치, 복지, 언론을 "아직도 후진국 수준"이라고 주장, 향후 노사모를 전진기지로 정치, 언론투쟁을 벌여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이밖에 "나는 국민이 바라는 것을 공약했고 그리고 약속을 지키고 있다"면서 "역대 어느 정부, 세계 어느 정부와 비교해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성과"라고 자신의 업적을 자화차찬했다. 그는 "더욱이 여소야대 국회와 적대적 언론이 끊임없이 흔들고, 심지어 여당조차 차별화하고 나오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며 "여러분 모두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노대통령은 아울러 경제위기론에 대해 "경제실패, 민생파탄, 총체적 위기라는 주장이야말로 악의적인 중상모략이다. 그야말로 10년 전 우리 경제를 결딴낸 사람들의 염치없는 모략이다. 적반하장"이라며 "'경제는 참여정부처럼 하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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