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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정치공작,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조종"

한나라당 '청와대 배후설' 거듭 주장

한나라당은 15일 열린우리당에서 총공세를 퍼붓고 있는 이명박-박근혜 후보검증에 대해 '청와대 배후설'을 거듭 제기했다.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의원수가 몇명인지도 아무도 정확하게 대답할 수 없는 당이, 6월 국회 문제를 의논하자고 해도 대답이 없는 정신없는 정당이 어떻게 고도의 책략과 짜깁기한 자료가 나올 수 있겠나"라며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조정되고 거기에 의한 책략이 아니라면 오늘 중에라도 원내외에서 자행된 흑색선전, 비방, 근거자료를 확실히 밝히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기 때문에 한나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거법 중에서 '허위사실을 공포했을 때에 72시간 내에 증거자료를 제시해야 한다'는 선거법 개정안이 이 시점에서 적절하고 유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학송 홍보기획본부장도 "장영달 열린당 원내대표가 한나라당 후보를 꺾을 자료가 있다고 하는데 5년 전의 못된 버릇이 재발한 것"이라며 "정책선거를 내팽개치고 공작정치 하겠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뻔뻔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황우여 사무총장 역시 "김대업의 공작적 허위폭로고 대선을 그르친 음침한 과거를 갖고 잇는데 그 이익을 누렸던 집권당은 이 유혹을 떨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가능성 있는 폭로는 용납될 수 없고 법적조치로 응징할 것이고, 정부당국이 정치권의 자료수집 수종 노릇을 한다면 가장 나쁜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본야스키

    내년에 감방 보내야지
    정보부한테 맡기면
    숨을데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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