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일문일답] "이명박, 이회창식 대응하고 있어"
"기자들, 이명박-박근혜 줄서는 보도에 항의해야"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은 13일 대선경선 출마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거듭 언론 보도의 편중성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문. <편집자주>
질문- 검증위 활동이 한참 진행되고 있고 범여권까지 나서서 검증하고 있는데, 검증이 어떻게 이뤄져야 한다고 보나?
홍준표= 검증위 활동은 검증위대로 하고 언론과 사건 당사자의 주장은 주장대로 이뤄져야 한다. 언론을 통한 검증도 치열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BBK사건 같은 경우 이명박 후보측의 대응은 제가 보기에는 97년 2002년도 이회창식의 대응을 하고 있다. 솔직하지도, 국민에게도 감동 줄 수도 없다.
솔직하게 ‘천하의 이명박도 사기당할 때 있었다. 일만하던 사람인데 정치 휴지기에 일 안하고 앉아 있으니 근질근질했다. 일 하려고 합작했는데, 나와 친인척이 돈 떼였다. 내가 서울 시장 거치고 대통령 하려는데 지금까지 피해받고 있다. 대선 나서는 사람이라는 약점 때문에 온갖 억측 루머가 난무한 상황이다’라고 솔직히 이야기 해야 한다. 법원장 출신도 보이스피싱(전화사기) 당할 수 있고, 저도 검사 시절 사기 당한 적 있다. 사기는 누구도 당할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장수천 할 때 쫄딱 망했지 않았나?
조그만한 사업도 망하는 사람이 정치를 담당하겠나라고 말 들었을 때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 휴지기 때 돈 벌어 정치자금 하려다 쫄닥 망했다고 솔직하게 접근했다.
정수장학회 문제는 근본이 없는 것이다. 강탈한 재산이라면 권리의 원천이 없다. 권원이 없는 것이고 그 이후의 모든 행위가 무효다. 그런데 그것을 공익법인이라고 피해가는 것은 옳지 않다. 삼성, 현대차 돈 출연하면 국가가 관리하는 것이다. 정수장학회는 지금도 박정희 대통령 자제분의 그 측근이 (이사장으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권원이 없는 재산은 원천적으로 무효고 다 무효다.
지난번 부산토론회 때 박 후보에게 그것을 물으면서 박 대표가 질문의 내용도 국민이 평가한다고 반발했는데 그날은 교육.복지분야 토론회니 교육분야라 질문 한 것이고 대통령이 되려 한다면 권원 없는 부분에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질문- 빅2라는 이명박. 박근혜 후보에 비해 스몰3로 지지도가 차이난다. 3자 연대론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홍준표= 3자 연대론이야기는 빅2 쟁투를 벌인지 1년이 지났고 언론도 그들 중심으로 하고 있다. 광주 토론회 후 다음날 신문 보고 깜작 놀랐다. 미국 등 선진국은 그런식으로 신문제작 안한다. 토론 중 알맹이 있는 토론한 사람 많지 않다. 이튿날 여론조사 등 온갖 것 동원해 몇 페이지하고, 의미 있는 말 한사람은 하단에 깔았다.
미국같은면 홍준표가 붐 일으켰다. 일부 신문 카르텔 형성해 양 주자 진영 줄서는 듯한 기사 양산하는 것 옳지 않다. 만약 홍준표 정신, 능력, 식견이 제대로 국민에게 알려진다면 지금쯤 지지율이 상당히 다를 것이다. 일부 언론이 담합해 의도적 무시, 의도적 폄하하면 안 된다. 만약 언론이 정상적인 자세를 한다면 대전 토론회 이후부터는 지지율 변동이 획기적일 것이다. 언론은 홍준표가 이명박의 저격수니, 박근혜의 저격수니 이랬는데, 왜 내가 저격수냐, 정책검증 했을 뿐이다. 그렇게 쓰는 언론 태도도 정당하지 않다.
대한민국 언론들이 박근혜, 이명박 광고하는 찌라시 들이냐? 현장에 있는 기자들이라도 제대로 의사전달을 해줬으면 좋겠다. 부산토론회 후 홍준표가 제일 내용이 있고 의미 있다고 기자실 분위기가 그랬는데 다음날 기사에는 참모가 써준 글만 익는 사람, 제대로 된 통계수치 모르는 사람들 위주로 보도됐다. 현장 기자들이 데스크에 항의해야 한다. 그런 식으로 양대 주자의 찌라시 형태로 언론이 전락하면 되나?
질문- 당내 지지그룹 형성됐나? 6월 말까지 5% 지지율 형성이 가능하겠나? 비책은 뭔가?
홍준표= 당내 지지그룹은 양대 주자에 99%가 이미 줄을 다 섰고 공천협박까지 자행되고 있는데 누가 지지하겠나? 저는 거기에 신경쓰지 않는다. 대한민국 80% 서민정책에 집중하겠다. 내 한 몸 촛불 돼 대한민국 어두운 곳을 밝히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의사를 묻겠다. 만약 언론이 공정보도 해주고 제대로 보도해주면 5% 아니고 15% 올라갈 자신 있다. 결국 진심이 전달되냐가 중요한 것이다. 진심은 홍준표 하나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고 언론을 통해 되는 것이다.
한나라당 정책과 가장 근접하게 내세우는 분이 박근혜다. 박근혜 경제정책은 한나라당이 정부를 상대로 줄곧 요구하던 정책이다. 그 정책만으로는 서민들 마음에 필이 안 간다. 그 정책만으로는 20%에 해당하는 가진자 계층에는 절대 지지를 받을지 모르나 80%의 서민에게는 와닿지 않는다.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이기려면 서민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 서민이 자발적으로 투표장에 갈 수 있는 ‘저 당 후보가 돼야 희망이 있다’라는 그런 것으로 이해해달라.
외교분야는 노무현 대통령식으로 자기세력 결집을 위해 반미주장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미자주노선 강화문제는 필요하다. 우리가 11대 경제대국이 됐는데도 일방적 한미동맹에만 매달리고 대미종속 일변도로 비춰진다면 국민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외교분야는 바뀌어야 하고 개선되야한다는 것이다.
질문- 한나라당 외교 정책이 친미일변도라고 자인하는 것인가?
홍준표= 그런 부분이 있었다.
이제 (질의응답이) 다 됐나? 아까 언론 종사자들에게 격하게 이야기 했지만 이는 제 말이 아니고 어느 방송사 간부를 토론회 끝나고 만났는데 자기도 이튿날 아침 신문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 기자들은 지지율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선진국은 내용, 역량 등등 알려주면 선풍적인 바람이 분다. 열심히 일하고 힘들게 끌고가는 후보를 ‘스몰3’로 계속 폄하하면 스몰3가 왜 경선에 참여하나? 대한민국은 기회의 나라가 돼야 한다. 열심히 일하면 기회를 줘야지, 97년, 2002년처럼 독주체제만 언론이 갖춰서 보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오늘 박근혜 대표는 대망론을 들고나왔고, 이 전 시장은 대세론을 들고나왔다. 홍준표는 대안론을 들고 나왔다. 공직생활 25년 했다. 국정, 내가 그들보다 더 경험했다. 국회 3선 의원 중 위원회를 가장 많이 다녔고, 위원회 마다 전문성을 길렀다. 그냥 하기 좋은말로 빅2에 스몰3, 맨날 엮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보도 안해주고 자기들끼리 딱 짜고 그런게 어디있나? 잘 좀 해 달라. 저도 지지자가 있습니다.
질문- 검증위 활동이 한참 진행되고 있고 범여권까지 나서서 검증하고 있는데, 검증이 어떻게 이뤄져야 한다고 보나?
홍준표= 검증위 활동은 검증위대로 하고 언론과 사건 당사자의 주장은 주장대로 이뤄져야 한다. 언론을 통한 검증도 치열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BBK사건 같은 경우 이명박 후보측의 대응은 제가 보기에는 97년 2002년도 이회창식의 대응을 하고 있다. 솔직하지도, 국민에게도 감동 줄 수도 없다.
솔직하게 ‘천하의 이명박도 사기당할 때 있었다. 일만하던 사람인데 정치 휴지기에 일 안하고 앉아 있으니 근질근질했다. 일 하려고 합작했는데, 나와 친인척이 돈 떼였다. 내가 서울 시장 거치고 대통령 하려는데 지금까지 피해받고 있다. 대선 나서는 사람이라는 약점 때문에 온갖 억측 루머가 난무한 상황이다’라고 솔직히 이야기 해야 한다. 법원장 출신도 보이스피싱(전화사기) 당할 수 있고, 저도 검사 시절 사기 당한 적 있다. 사기는 누구도 당할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장수천 할 때 쫄딱 망했지 않았나?
조그만한 사업도 망하는 사람이 정치를 담당하겠나라고 말 들었을 때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 휴지기 때 돈 벌어 정치자금 하려다 쫄닥 망했다고 솔직하게 접근했다.
정수장학회 문제는 근본이 없는 것이다. 강탈한 재산이라면 권리의 원천이 없다. 권원이 없는 것이고 그 이후의 모든 행위가 무효다. 그런데 그것을 공익법인이라고 피해가는 것은 옳지 않다. 삼성, 현대차 돈 출연하면 국가가 관리하는 것이다. 정수장학회는 지금도 박정희 대통령 자제분의 그 측근이 (이사장으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권원이 없는 재산은 원천적으로 무효고 다 무효다.
지난번 부산토론회 때 박 후보에게 그것을 물으면서 박 대표가 질문의 내용도 국민이 평가한다고 반발했는데 그날은 교육.복지분야 토론회니 교육분야라 질문 한 것이고 대통령이 되려 한다면 권원 없는 부분에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질문- 빅2라는 이명박. 박근혜 후보에 비해 스몰3로 지지도가 차이난다. 3자 연대론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홍준표= 3자 연대론이야기는 빅2 쟁투를 벌인지 1년이 지났고 언론도 그들 중심으로 하고 있다. 광주 토론회 후 다음날 신문 보고 깜작 놀랐다. 미국 등 선진국은 그런식으로 신문제작 안한다. 토론 중 알맹이 있는 토론한 사람 많지 않다. 이튿날 여론조사 등 온갖 것 동원해 몇 페이지하고, 의미 있는 말 한사람은 하단에 깔았다.
미국같은면 홍준표가 붐 일으켰다. 일부 신문 카르텔 형성해 양 주자 진영 줄서는 듯한 기사 양산하는 것 옳지 않다. 만약 홍준표 정신, 능력, 식견이 제대로 국민에게 알려진다면 지금쯤 지지율이 상당히 다를 것이다. 일부 언론이 담합해 의도적 무시, 의도적 폄하하면 안 된다. 만약 언론이 정상적인 자세를 한다면 대전 토론회 이후부터는 지지율 변동이 획기적일 것이다. 언론은 홍준표가 이명박의 저격수니, 박근혜의 저격수니 이랬는데, 왜 내가 저격수냐, 정책검증 했을 뿐이다. 그렇게 쓰는 언론 태도도 정당하지 않다.
대한민국 언론들이 박근혜, 이명박 광고하는 찌라시 들이냐? 현장에 있는 기자들이라도 제대로 의사전달을 해줬으면 좋겠다. 부산토론회 후 홍준표가 제일 내용이 있고 의미 있다고 기자실 분위기가 그랬는데 다음날 기사에는 참모가 써준 글만 익는 사람, 제대로 된 통계수치 모르는 사람들 위주로 보도됐다. 현장 기자들이 데스크에 항의해야 한다. 그런 식으로 양대 주자의 찌라시 형태로 언론이 전락하면 되나?
질문- 당내 지지그룹 형성됐나? 6월 말까지 5% 지지율 형성이 가능하겠나? 비책은 뭔가?
홍준표= 당내 지지그룹은 양대 주자에 99%가 이미 줄을 다 섰고 공천협박까지 자행되고 있는데 누가 지지하겠나? 저는 거기에 신경쓰지 않는다. 대한민국 80% 서민정책에 집중하겠다. 내 한 몸 촛불 돼 대한민국 어두운 곳을 밝히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의사를 묻겠다. 만약 언론이 공정보도 해주고 제대로 보도해주면 5% 아니고 15% 올라갈 자신 있다. 결국 진심이 전달되냐가 중요한 것이다. 진심은 홍준표 하나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고 언론을 통해 되는 것이다.
한나라당 정책과 가장 근접하게 내세우는 분이 박근혜다. 박근혜 경제정책은 한나라당이 정부를 상대로 줄곧 요구하던 정책이다. 그 정책만으로는 서민들 마음에 필이 안 간다. 그 정책만으로는 20%에 해당하는 가진자 계층에는 절대 지지를 받을지 모르나 80%의 서민에게는 와닿지 않는다.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이기려면 서민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 서민이 자발적으로 투표장에 갈 수 있는 ‘저 당 후보가 돼야 희망이 있다’라는 그런 것으로 이해해달라.
외교분야는 노무현 대통령식으로 자기세력 결집을 위해 반미주장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미자주노선 강화문제는 필요하다. 우리가 11대 경제대국이 됐는데도 일방적 한미동맹에만 매달리고 대미종속 일변도로 비춰진다면 국민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외교분야는 바뀌어야 하고 개선되야한다는 것이다.
질문- 한나라당 외교 정책이 친미일변도라고 자인하는 것인가?
홍준표= 그런 부분이 있었다.
이제 (질의응답이) 다 됐나? 아까 언론 종사자들에게 격하게 이야기 했지만 이는 제 말이 아니고 어느 방송사 간부를 토론회 끝나고 만났는데 자기도 이튿날 아침 신문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 기자들은 지지율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선진국은 내용, 역량 등등 알려주면 선풍적인 바람이 분다. 열심히 일하고 힘들게 끌고가는 후보를 ‘스몰3’로 계속 폄하하면 스몰3가 왜 경선에 참여하나? 대한민국은 기회의 나라가 돼야 한다. 열심히 일하면 기회를 줘야지, 97년, 2002년처럼 독주체제만 언론이 갖춰서 보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오늘 박근혜 대표는 대망론을 들고나왔고, 이 전 시장은 대세론을 들고나왔다. 홍준표는 대안론을 들고 나왔다. 공직생활 25년 했다. 국정, 내가 그들보다 더 경험했다. 국회 3선 의원 중 위원회를 가장 많이 다녔고, 위원회 마다 전문성을 길렀다. 그냥 하기 좋은말로 빅2에 스몰3, 맨날 엮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보도 안해주고 자기들끼리 딱 짜고 그런게 어디있나? 잘 좀 해 달라. 저도 지지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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