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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민주당 합당 20일로 연기

김한길 "더많은 중도개혁세력의 더많은 참여 위해 연기"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당초 15일로 예정했던 합당일정을 20일로 연기했다.

양형일 중도개혁통합신당 대변인은 13일 국회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의 박상천 대표, 중도개혁통합신당의 김한길 대표는 12일 오후 회동을 갖고 양당의 합당을 승인할 통합수임기간 합동회의 일정을 당초 14일에서 20일로 연기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대변인은 연기 이유와 관련, "양당간 합당에 더 많은 중도개혁세력의 의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한길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은 대통합으로 가는 지름길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간이 없는 것 뿐아니라 지났는지도 모른다. 마지막 노력을 기울일 때"라며 합동회의 소집 연기를 밝힌 뒤, "이는 대통합의 노력이라는 것을 밖에 계신 대통합을 갈구하는 여러 의원들께서도 공감해주시기 바란다"고 열린우리당 탈당파들의 합류를 촉구했다.

노현송 의원도 "탈당의원을 포함해 남은 의원들을 위한 길을 열어놓고 있는만큼, 제3지대를 통한 유일한 통합신당과 민주당과의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모든 분들이 참여해주기를 촉구한다"며 "열린우리당은 기획탈당에 의한 대통합의 추진을 중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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