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측은 12일 이명박 전 시장측의 노무현-박근혜 연대설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자신의 허물을 가리려고 교활한 잔꾀를 일러주는 측근들을 가까이 두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근혜 캠프 이혜훈 대변인은 이 날 성명을 통해 "근거없는 여권과의 연계설을 거두고 이 전 시장이 직접 해명하라"며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이 이명박 전 시장의 BBK를 통한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을 놓고 이 전 시장 캠프의 정두언 기획본부장이 '범여권과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의 합작품'이라고 말한 것은 이 전 시장을 둘러싼 의혹의 본질을 희석시키려는 교활한 잔꾀"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