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이대로 가면 대통령 후보도 가능"
"대일 발언으로 인지도 높아져" "총선도 나올 것"
박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일본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강하게 이야기를 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가장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후보론을 강하게 제시한 것"이라며 "본인이 정치 안 한다고 하는 것은 본인 생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조국 수석의 법무부장관 내정설과 관련해선 "(사법개혁) 이게 패스트트랙으로 상정됐기 때문에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조국 수석이 법무부장관으로 와서 진두지휘를 해야 된다"며 "민정수석은 국회에서 나올 수도 없고 상대할 수가 없다. 뒤에 숨어 있어야 된단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당히 나와서 이 개혁을 성공시키는 것이 촛불혁명의 완수의 길"이라고 지지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에 (총선) 3개월 전, 1월 15일까지 사법개혁 패스트트랙이 표결된다고 하면 총선 나올 것"이라며 "대통령 후보는 자기 소속 당과 국민이 결정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국회의원 경험을 하는 게 제일 좋고, 차선의 방법으로 법무부장관을 하면서 이 검찰개혁만 완수한다고 하면 높이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도 "나는 틀림없이 정치 일선에 나온다(고 했다)"며 "절대 안 한다고 하는데 유시민 전 장관이 알릴레오를 이제 스톱하더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선 "미국이 우리 한국이 물론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대비해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평화로 가는 길을 북한이 더 나오겠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군사훈련을 축소해서 하는 것이 좋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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