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정두언 선배 비보 접하고 정신이 멍해"
"권력에 굴하지 않았던 용감하고 소신있는 정치인"
장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아직도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아직도 이루지 못한 꿈이 얼마나 많은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TV를 켜면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은 선배님을 이제는 더 이상 뵙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라며 "선배님은 권력에 굴하지 않았던 용감하고 소신있는 정치인이었고,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우리에게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가려줬던 방송인이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자주 만나면서도, ‘형님, 사실은 많이 좋아했습니다’라는 그 말 한마디 못한 것이 너무도 한스럽습니다"라면서 "선배님! 이제 걱정도 없고, 슬픔도 없고, 보복도 없고, 아픔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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