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정상, DMZ서 만나면 새 물꼬 트는 중요한 계기"
"한미정상, 좋은 일이라는 데 인식 같이 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밤 트럼프 대통령 환영 만찬후 브리핑에서 "오늘 만찬에서 두 정상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이 좋은 일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김 위원장의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 얘기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0일 DMZ회동 형태가 남북미 정상 회동이 될지 북미 정상 회동이 될지에 대해 "만나는 것 자체도 최종 확정되지 않아서 확인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북미-남북 접촉 여부, 우리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그는 이날 환영 만찬에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 대표가 예정과 달리 불참해 북한과의 실무 접촉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도 "불참 쪽은 미국쪽의 사정이다. 우리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