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고리대 광고'로 대박
KBS2가 가장 많아, '방송 공정성'에 치명상
일본계 고리대 대부업 광고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비판여론이 빗발치는 가운데, 공영성을 중시해야 할 방송 3사가 지난해 대부업 광고를 통해 막대한 광고수익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7일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서 받은 '지상파 3사 대부업 광고계약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들의 지난해 사채광고 광고액은 전년도보다 무려 1백40배나 폭증했다. 특히 방송사 중에서는 국영방송인 KBS 2TV가 16억 6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MBC가 10억 9천만원, SBS가 9억 8천만원 순이었다.
심 의원측은 "특히 지난해 지상파 방송의 광고계약 액수는 9개 업체 41억3천8백여 만원으로 전년도의 7개 업체 2천9백만원에 비해 140배가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방송광고비를 지출한 대부업체(지점)는 리드코프 강남지점으로 13억7천1백여 만원을 지출했으며 이어 러시앤캐시가 10억6천7백여 만원, 퍼스트머니 본점이 5억4백여 만원 순이었다.
2005년에는 러시앤캐시가 1천4백 만원을 광고비로 지출했고 퍼스트머니 본점 7백20여 만원, 해피레이디 4백30여 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TV광고 치고는 광고금액이 상식밖으로 낮은 것과 관련해선, 심 의원측은 여러차례 한국방송광고공사에 "숫자가 잘못된 게 아니냐"고 문의했으나 광고공사측은 "맞는 수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고리채 사용을 권유하는 사채 광고에 대해 시청자에게 올바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방송광고 규정을 강화하고 광고 시간대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7일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서 받은 '지상파 3사 대부업 광고계약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들의 지난해 사채광고 광고액은 전년도보다 무려 1백40배나 폭증했다. 특히 방송사 중에서는 국영방송인 KBS 2TV가 16억 6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MBC가 10억 9천만원, SBS가 9억 8천만원 순이었다.
심 의원측은 "특히 지난해 지상파 방송의 광고계약 액수는 9개 업체 41억3천8백여 만원으로 전년도의 7개 업체 2천9백만원에 비해 140배가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방송광고비를 지출한 대부업체(지점)는 리드코프 강남지점으로 13억7천1백여 만원을 지출했으며 이어 러시앤캐시가 10억6천7백여 만원, 퍼스트머니 본점이 5억4백여 만원 순이었다.
2005년에는 러시앤캐시가 1천4백 만원을 광고비로 지출했고 퍼스트머니 본점 7백20여 만원, 해피레이디 4백30여 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TV광고 치고는 광고금액이 상식밖으로 낮은 것과 관련해선, 심 의원측은 여러차례 한국방송광고공사에 "숫자가 잘못된 게 아니냐"고 문의했으나 광고공사측은 "맞는 수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고리채 사용을 권유하는 사채 광고에 대해 시청자에게 올바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방송광고 규정을 강화하고 광고 시간대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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