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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본부 "盧, 신한일어업협정부터 폐기하라"

"EEZ 책정 위해서라도 선행돼야 할 최우선 과제"

독도본부가 25일 노무현 대통령 특별담화 관련, 1998년 체결된 신한일어업협정의 즉각 파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독도본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이번 담화는 한일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역사인식을 잘 반영한 담화"라고 긍정평가하며 "앞으로 이런 역사인식 기조 위에서 한일관계를 바로잡아 올바른 우호를 수립하는 계기로 삼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독도본부는 이어 "다만 영토는 역사인식이나 상호우호보다 더 상위의 문제이며, 무엇과도 타협하거나 바꿀 수 없는 절대의 존재이며, 가치"라며 "지금 중요한 문제는 독도와 오끼도 중간선으로 배타적경제수역경계선을 책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도본부는 또 "이를 위하여 가장 중요하고 절대적인 첫 번째 과제는 일본과 독도를 공동관리하도록 만들어놓은 신한일어업협정을 폐기하는 것"이라며 "이의 폐기 없이는 경계획정은 불가능하며 독도영유권도 지킬 수 없는 만큼 대통령과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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