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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답답한 한미정상회담이었다"

"우리 입장 명확히 하고 담판 성격의 정상회담 했어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2일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답답한 정상회담이었다"고 탄식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의 입장을 좀 더 명확하게 하고 담판 성격의 정상회담으로 갔어야 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빅딜을 강조하면서도 여러 가지 스몰딜이 가능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단계적으로 합의를 이룰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은 최근의 미국의 일방적인 강압 기류와는 결을 달리하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완고한 제재의 틀은 유지되어야 한다는 요지부동의 입장 속에서 이른바 힘을 구사하는 강대국 정치의 현실을 보는 듯 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정상회담이 끝났어도 한국이 독자적으로 펼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며 "이것이 과연 남북관계 발전이 비핵화 협상에 도움이 된다는 레토릭과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 답답한 정상회담이었다"고 거듭 탄식했다.

그는 나아가 "남북 관계 발전이 비핵화 협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면서도 남북관계를 할 수 없는, 자율공간은 한 치도 확보 못한 그런 것도 스스로, 알아서 한미관계의 틀 속으로 남북관계를 밀어넣은 우를 범한 측면도 있다"며 "주권 국가로 당당하게 밀고 나갈 남북관계를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할 수 있는 이런 구조로 몰고간 그것은 분명히 실책"이라며 거듭 문 대통령에게 유감을 나타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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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한반도비핵화

    장관까지 한 사람이 이정도 수준?

    북미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 합의 하에 단계적 비핵화가
    가장 올바른 길이다

  • 1 1
    재앙이는

    항상 쩝쩝거리면서
    실실 쪼개는 게 주 특기다. ㅎㅎㅎ

  • 0 1
    조폭우두머리

    깜도 안되는 유딩이 어른들일에 관심두네

    집에가서 젖이나 더 먹구와라 철부지야.

    늘그니들은 투표하지못하게 해야지. 바로너.

  • 2 1
    식민지의 한계야

    그래서 이승만 도시락 불매 운동하는겨

  • 1 6
    정똥 또 헛발질

    핵담판은 북한과 미국이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 사이에서 대화를 견인하는 것 뿐이다.

    어제는 트럼프 숨소리도 김정은에게 보고하라는 망언 처하더니.. 오늘도 본분을 망각하는 헛소리해대고 있다.

    저 지랄을 떠니 희대의 사기꾼 이맹바기에게 대선에서 최대차 패배를 당했지.

  • 4 9
    여전히 정신나간 소리나 하고 있네

    당신은 새누리당에 갖다바친 관악을 반성이나 하고 앉아계시고.

  • 4 8
    미국이 그러는거 몰랐나?

    뻔히 알면서 무슨 답답하다고 그러냐?
    일반인도 아는 개소리 하지 말고 해답을 내놔봐!

  • 1 2
    그게다 개구리를 키운 원죄

    트로이목마 개구리를 모르고 키웠더란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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