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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미정상회담, 좋은 합의 없어 아쉽다"

"文대통령, 트럼프가 강하게 얘기했으니 한발짝 뒤로 물러서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2일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좋은 합의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이상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과의 물밑 접촉, 대북 특사 파견,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북한을 접촉하고 그 결과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려주는 등 문재인 대통령께서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굿 이너프 딜, 스몰딜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빅딜을 재확인했다"며 "개성공단 및 금강산 재개 등 남북 경제협력에 대해서도 언젠가는 지원하겠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사실상 노(NO)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행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제재를 더 강화하지는 않겠다고 현상을 유지한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트럼프에게 요구한대로 물밑 접촉 등을 통해서 남북정상회담을 서둘러서 김정은에게 트럼프의 입장을 전달하는 중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룸은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남북정상회담 여부에 대해선 "좀 더 물밑 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트럼프를 초청해 한반도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우리 정부의 구상인 것 같고, 김정은 위원장의 태도에 따라 그러한 일들이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그러한 시기가 빨리 올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께서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한발 앞서 북한을 접촉해 나가셔야 한다"면서도 "단 남북경협 문제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이야기했기 때문에 한발짝 뒤로 물러서는 것도 필요하다"며 거듭 미국과 보조를 맞출 것을 당부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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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2 1
    선동열

    박지원
    아가리각도 좁혀라

  • 0 0
    2016년 핵탄두-스웨덴 추정자료

    러시아 7,290
    미국 7,000
    프랑스 300
    중국 260
    영국 215
    파키스탄 110-130
    인도 100-120
    이스라엘 80(비공식)
    북한 10
    총계 15,395
    https://www.yna.co.kr/view/GYH20160613001900044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 1 0
    자한당 나원내대표가 일본을 돕는이유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884027.html?_fr=mt2
    트럼프대통령이 북한이 중단을 요구해온
    한미군사훈련을 포기했다고 밝힌이유는
    너무 비싸기 때문이라고 했으므로
    한미군사훈련에 필요한 장비수리나 군수품조달하는
    일본의 특수가 끝났다는것도 있지만
    일본이 보유한 핵탄두 6천개분량의 플루토늄때문..

  • 1 0
    아베는 1년남은 임기내에

    자위대를 정식군대로 만드는 헌법통과와
    동북아 게임체인져 무기를 만드는 5개년 예산
    270조를 승인받기위한 여론몰이를 위해서
    한국에 고의로 시비를 걸어 문제를 확대하려고 한다.
    이럴때는 무시전략이 좋다..
    시비에 대응한다면 아베의 전략에 말려드는것뿐아니라
    일본자위대가 정식군대로 재무장하는 결과가 되며
    일본이 전쟁범죄를 사죄할 기회도 사라지므로..

  • 0 0
    일본 플루토늄 추출권한 30년 연장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853328.html
    일본은
    2016년 말 현재까지 46.9t (일본국내 9.8t 해외 37.1t)에 달하는
    플루토늄을 추출해 보관하는 중이다. 핵탄두 하나를 만드는 데
    8㎏의 플루토늄이 쓰인다고 단순 계산할 때 약 6000발분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 1 3
    찌질이를 찌지리라 부르지 못하고

    때때로 빨아줄수밖에 없는 처지가 딱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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