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보고 들은 걸 말했을 뿐. 공격 각오 했어요"
"이혼한 상처가 왜 비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공 작가는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걱정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사네요. 모두 어찌 저와 같겠어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한가지 하느님만 믿고 갑니다. 그분이 날 어떻게 보시는지만 생각합니다"라며 "다른 것들은 구름을 잡는 것보다 허망해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대학때는 진리가 우리를 서대문 경찰서로 인도하더니 이제 진리가 저를 고단하게 하네요"라며 "그래도 작가의 조국은 진실이고, 작가의 친구도 진실입니다. 진실, 날 자주 외롭게 하는 불성실한 친구"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부터 그리고 오늘 밤부터 더 심하게 저에 대한 공격이 들어올 거라 예상합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괜찮아요. 기도 많이 했었고 주기자에게 미안한가? 많이 생각했고 늘 듣던 욕을 제 사생활까지 합쳐 또 듣겠구나 각오도 했어요"라면서 "이혼한 상처가 왜 여러분들께 비난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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