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5월부터 개인경쟁력 대결하면 달라질 것"
"박원순, 7년 동안 못한 일 4년 더 한다고 되겠냐"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격적인 대결은 각당의 후보들이 다 확정된 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총선이나 대선같은 경우에 정당구도가 굉장히 중요하지만 지방선거의 경우엔 정당구도보다 무엇보다 개인의 능력이 중요한 것이라서 무소속 출마자도 당선자를 많이 낸다"며 "단체장이란 직책이 우리 삶에 밀접히 있는 것이기에 어느당에 소속돼 있다고 그 당이 밥 먹여주는 것은 아니잖나"라며 자신의 경쟁력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개인경쟁력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그래서 5월부터 개인 경쟁력, 비전, 실행능력에 대한 치열한 대결이 있을 것이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여론조사 등 그런 부분들이 자리잡을 것"이라고 거듭 경쟁력을 호언했다.
그는 3선 도전을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선 "지난 7년간 못했던 일을 4년을 더 한다고 할 수 있겠나"라며 "아마도 또 새로운 공약이 나올 텐데 지난 7년간 왜 그걸 지키지 못했는가 아마 그런 질문을 시민들이 모두 할 것"이라며 깔아뭉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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