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국정원에 자문한 심리학자, 731부대 생체실험 의사와 동일"
"그들의 이름과 사진, 주소와 직업 공개해야"
전우용 역사학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정원에 자문한 심리학자는 731부대에서 생체실험한 의사와 다르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무고한 피해자가 받는 '심리적 타격'을 극대화하고 무식한 가해자들의 '패륜적 공격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개발한 심리학자들의 반인륜 범죄를 묵인한다면, 한국민은 2차 대전 중의 독일인이나 일본인과 다를 바 없는 인간이 된다"며 "학문을 '인격살인'의 도구로 악용하는 자들에겐, 학자 자격은 물론 인간 자격도 주어선 안 된다"고 질타했다.
그는 합성사진을 조직적으로 유포한 일베에 대해서도 "이명박 일당의 사주를 받고 패륜담론을 퍼뜨린 일베는 ‘간악’한 무리이고, 자발적으로 일베 흉내낸 것들은 '한심'한 무리"라고 비난했다.
그는 "저들은 국민의 이성과 양심을 파괴하는 '테러 무기'를 개발했다"면서 "저들의 이름과 사진, 주소와 직업을 공개할 것을 청원한다"며 문제의 심리학자 등의 실명 공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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