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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측량선 2척 사카이 도착, 日 "20일 측량할 수도"

아베 관방장관, "이번 탐사 국제법상 문제 없다" 주장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측량선 2척이 19일 오전 돗토리(鳥取)현 사카이(境)항에 입항했다고 일본의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의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일본정부가 빠르면 예정대로 20일 독도수역 탐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카이항에 입항한 측량선은 메이요(明洋. 621t)와 가이요(海洋. 605t) 등 2척으로 해저 지형도를 작성할 수 있는 관측장비를 싣고 있으며 승무원을 태운 채 안벽에 정박중이다. 독도주변 해역 조사에 측량선 몇척이, 언제 투입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요미우리신문은 또 "일본정부가 해상보안청의 측량선에 의한 독도 해역 해양조사를 4월중에 실시한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며 "빠르면 20일에도 개시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조사준비를 하고 있으나 구체적 일정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서 과학적 조사를 하는 것으로 국제법상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와 관련, "일본정부는 한국측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조사의 구체적 일시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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