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들러리 안 서겠다”, 거듭 靑회담 거부
“불리하게 협상한다면 책임 반드시 물어야”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일주일 전부터 정무수석 연락이 왔는데 이것은 원내대표끼리 하는게 맞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효상 대변인이 전했다.
홍 대표는 “(2001년 한미FTA 통과 당시) 최루탄이 터지고 (민주당이 내게) 이완용이라고 온갖 비난을 했고 그때 자기들이 집권하면 재협상하겠다고 주장했다”며 "그때 그렇게 패악스럽게 반대해놓고 이제와서 두리뭉실 FTA문제를 넘어간다는게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이 정부가 FTA 협상을 어떻게 하는지 반드시 지켜보고 불리하게 협상한다면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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