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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까지 김홍업 유세에 출동

열린당만 당 차원 유세일정 계획없이 썰렁

4.25 재.보궐선거 운동이 시작된 첫주말을 맞아 열린우리당을 제외한 나머지 각당이 총력전에 나섰다.

한나라, 강재섭 비롯 대선주자 총출동 지원유세

한나라당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 대선주자들까지 선거지원유세에 총동원되면서 대선을 앞두고 기선잡기에 나서고 있다.

강재섭 대표는 14일 광주, 전남 지역을 방문, 선거 관련자들을 위로하고 각 후보 선거지원활동을 전개한다. 강 대표는 이날 "이번 선거는 정권유지세력과 정권교체세력의 커다란 한판 싸움"이라며 "이번 선거는 12월 대선의 전초전으로 한나라당이 최선을 다하자"며 선거 관련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날 광주 지역과 무안읍, 해제, 영산포읍 등을 잇달아 방문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선거지원유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오는 15일 동두천, 양평, 가평 지역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또다른 대선주자인 원희룡 의원 역시 14일 박빙의 선거가 벌어지고 있는 대전을 찾아 이재선 후보의 선거유세를 돕는다.

김홍업, 이종찬 등 지원유세로 초반 지지율 역전 굳히기

민주당은 무안.신안 지역에 출마한 김홍업 후보의 당선에 올인 분위기다. 당 차원의 지원유세는 계획돼 있지 않지만, 김 후보측은 이번 주말을 초반 역전을 굳히는 1차 분수령으로 판단하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 후보측은 "14일 무안 해제면 면민의 날 행사, 신안 임자면 청년회 체육대회, 무안읍 장날 등 지역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유세팀과 후보가 함께, 혹은 별도로 민심 껴안기를 위한 주민 접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말 일정에는 김대중 정부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이종찬씨를 비롯해, 배기선 열린우리당 의원, 박복래 열린우리당 무안.신안 운영위원장. 이윤자 전 광주 정무부시장 등이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어서 김대중 정권시절 인사들이 총동원된 양상이다.

민노, 경기 화성 지역 국회의원 보선에 당력 집중

민주노동당도 경기 화성 지역에 당력을 총력키로 하고, 문성현 대표를 비롯한 대선 예비주자 등이 지원에 나선다.

심상정 의원은 14일 화성 기아자동차, 조암리 5일 장터 등에서 지원유세를 지원하고, 15일에는 문성현 당 대표, 권영길 의원, 노회찬 의원 및 최고위원드링 달안 5일 장터, 우림 아파트 등에서 지원유세에 나선다.

민노당은 "경기 화성의 경우, 장명구 후보의 지지율이 열린우리당 후보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고, 당 지지율은 열린우리당보다 앞서고 있다"며 "밀실공천 한나라당 후보와 철새 정치인 열린우리당 후보를 화성시민들이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전 서을 지역에 출마한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는 14일 오전 월평 주공아파트 1단지 유세를 시작으로 대전시청 남문광장서 열리는 대전소비자의 날 기념식, 평송수련원에서 열리는 사랑모아 생명 나눔 장터, 한가람아파트 4거리, 만년 4거리 등에서 릴레이 유세를 벌인다. 15일에도 대전일보 앞에서 인사를 하고 둔산대공원, 갑천변 다모아 아파트, 영진공원 등지에서 거리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이 같은 각 당과 후보들의 분주한 움직임 가운데 열린우리당의 경우 당 차원의 공식 주말 유세일정도 없어 썰렁함을 더하고 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5
    하하

    아방궁 무너질까 용쓰는군
    마지막날엔 정일이도 지원 유세 하러 안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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