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 "탁현민의 왜곡된 성 의식에 경악"
"탁현민, 국정운영에 걸림돌 되지 않게 당장 사퇴해야"
64개 단체가 모인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의 언행이 아무리 과거지사라 할지라도 공직자로서의 품위손상은 말할 것도 없고 공직을 수행할 자질에 대해서도 크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더구나 탁현민 행정관이 성평등 대통령을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다는 사실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500만 회원은 모든 대한민국 국민과 더불어 크게 우려하는 바”라며 “이러한 도덕적 가치와 인권 의식을 가진 공직자를 우리사회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금이라도 탁현민 행정관은 국정운영에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당장 사퇴하고, 자숙해야 할 것임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64개 회원단체 17개 시·도 여성단체협의회 500만 회원은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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