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김성주 적십자사 회장 사의 표명
임기 3개월여 남기고 물러나. 이달말 이임식 예정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주 회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사임한다고 발표했다"며 "오는 6월 30일 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대표적 친박인사다.
그는 적십자 회비 납부조회가 가능한 최근 5년 간 단 한 차례도 적십자 회비를 내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대두됐으나 박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3일부터 조직법 개정에 따라 '총재' 명칭을 '회장'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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