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민의당, 연정-협치든 꼬리밖에 더 하겠나"
"불안한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나"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춘천 브라운상가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불안한 세력 간의 대결이다. 국회의원이 마흔 명도 안 되는 급조된 당이 이 위기 상황 속에서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이 탄핵되고 급하게 새 대통령을 뽑는 그런 국가 비상상황 아니냐. 인수위도 없다. 선거 다음날부터 바로 실전이다. 곧바로 경제위기, 안보위기, 외교위기 다 해결해야 한다"며 "여러분, 누가 할 수 있나"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우리는 더 긴장해야 한다. 끝까지 힘을 모아야 한다. 부패 기득권세력 아직도 건재하다. 그들은 오로지 반문재인만 외치면서 정권을 연장하려고 한다"며 "절대로 방심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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