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희정-이재명 "세월호 무사히 인양되길"
"촛불도 탄핵도 시작은 세월호였다", "세월호 아픔도 인양돼야"
문재인 캠프의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모든 국민의 염원을 담아 무사히 인양되기를 기원한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날 세월호 시험 인양이 시작됐다. 1072일이 걸렸다. 앞으로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촛불도, 탄핵도 그 시작은 세월호였다”라며 “세월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 통합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정 캠프의 박수현 대변인도 "세월호는 대한민국의 눈물이고 아픔이자, 20세기적 썩은 부패구조의 침몰"이라며 "그곳에서 어이없고 억울하게 우리 곁을 떠난 아름다운 생명들이 마침내 살아 올라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은 얼음보다 차갑고 죽음보다 더 깊은 어둠 속에서 3년 동안 통곡으로 울었을 세월호의 아픔을 인양해야 한다"며 "세월호가 오늘 대한민국과, 애간장이 다 녹았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국민과 함께 기도하고 기다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캠프의 제윤경 대변인도 “지금 모든 국민은 ‘제발’이라는 마음으로 세월호 인양의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며 "세월호 인양은 세월호와 함께 깊은 바다 속에 잠긴 희생자와 유가족, 미수습 유가족, 그리고 국민들의 아픔에 한줄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성공을 염원했다.
그는 “또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 꼽은 것처럼, 직무유기 7시간에 대한 진실도 모두 밝혀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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