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5일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여러 정파와 함께 국민연금법 개정안 처리를 재추진, 6월중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기정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를 통해 "매일 8백억 원씩 잠재부채가 쌓여가는 데 이유야 어떻든 반대표, 기권 표를 던진 분들에 1차적 책임이 있지만 3년 반을 끌어온 것은 국회의 책임도 크다"며 "재정안정화에 동의하는 제 정파와 함께 다음 주 중으로 정부도 동의하는 합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6월중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어제 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도 만나 뵙고 정부 측과도 다시 협의를 시작 했다"고 덧붙였다.

장영달 원내대표도 "이번에 한나라당이 주로 반란을 일으켰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